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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코위후보 자카르타 주지사 당선 유력...2차 결선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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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,346 2012.07.14 13: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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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일 실시된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현 솔로시장인 Joko Widodo씨가 현 주지사 Fauzi Bowo후보를 10%대 격차로 선두권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 주지사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.

62.07%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출구조사기관 JSI(jaringan suara indonesia)의 총 400여개 투표소 출구조사 결과, 1위 Jokowi 후보 41.97%, 2위 Fauzi 후보 34.42%로 나타났다. 또한 INES 조사기관은 조코위 후보가 55.3%로 승리할 것으로 밝혔다.

<Demikian disampaikan Koordinator INES, Sutisna kepada KabarNet, Rabu (11 Juli 2012)>
현 솔로시장인 Joko Widodo후보는 화교출신 Nono Sampurno 부주지사 후보와 런링 메이트로, 민생정치 이슈로 두터운 서민층 지지를 받고 있다. 조코위 후보는 투쟁민주당(총재 메가와띠)의 후원을 받아왔다.

하지만 이번 자카르타 주지사선거는 1위는 50% 미만 득표시 2차 결선투표가 불가피하다. 2차 결선투표에는 조코위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는 현 주지사인 파우지보워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여 자카르타 시민들의 정치적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.

이번 주지사선거 (Pemilukada)에 있는 주지사와 부지사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.

1. Foke-Nara (Fauzi Bowo와 Nachrowi Ramli)

2. Alex-Nono (Alex Nurdin과 Nono Sampurno)

3. Jokowi-Ahok (Joko Widodo와 Basuki Tjahaja Purnama 별명 Ahok)

4. Hidayat Nur Wahid-Didik (Hidayat Nur Wahid와 Didik J Rachbini)

5. Adji-Reza (Hendardji Soepandji 와 Ahmad Riza)

6. Faisal-Biem (Faisal Basri와 Biem Benyamin)

이번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는 6명의 후보자들이 출전하였으며, 2차 결선투표에는 1,2위를 중심으로 정당별 후보자간에 합종연횡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.

이번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의 핫이슈는 Jakarta Berkumis로 파우지보워 콧수염과 자카르타의 지저분함을 비난하는 말로 논쟁되어 왔다. Jakarta Berkumis이라는 말은 “자카르타에 콧수염이 있다”는 뜻이지만 Jakarta Berkumis 는 Jakarta Berantakan, Kumuh , Miskin이라는 줄임말로 “자카르타가 어수선하고 (berantakan), 더럽고 (kumuh,kotor),가난하다 (miskin)란 말로 회자되고 있다. Jakarta Berkumis은 어수선하고 더럽고 가난한 자카르타를 관리할 수 없는 콧수염이 있는 파우지 보워 주지사를 비판이 많았다.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“Jakarta Berkumis이라는 말은 파우지보워 주지사가 화 낼 결과를 낼 것”으로 추측했다.

한편 Jokowi-Ahok 1위 후보가 50% 미만 득표시, 1위와 2위 후보는 르바란 이후 8월말 9월초에 2차 결선투표에서 주지사 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. <취재.한인신문 문의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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